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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시 운행률 70% 예상…선제조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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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9일 운휴 대상 열차 승차원 예매 제한 등 조치
    중앙·동해선 등 연말 KTX 확대 운행 차질 우려


    파이낸셜뉴스

    19일 오전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서 철도노조 전면파업에 대비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가 진행됐다.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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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3일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전면 파업에 대비해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항을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장과 차량정비단장 등 전사 경영진이 영상으로 참석해,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철도노조 파업 시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레일은 23~29일 운휴 가능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했다.

    아울러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3회 발송해 '열차 승차 전 운행 여부 확인'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파업이 장기화하면 오는 30일 예정된 중앙선, 동해선 등 KTX 확대 운행과 성탄절·연말연초 임시열차 증편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인한 열차 조정이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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