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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중기부, ‘2026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발표.. “총 3조 4,645억 원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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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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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9일 2026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하며 총 3조 4,64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111개 기관의 총 508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으며, 전년(3조 2,940억원) 대비 1,705억원(5.2%)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융자사업이 1조 4,245억원으로 전체의 41.1%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기술개발 8,648억원, 사업화 8,151억원 순으로 배정됐다. 이 세 가지 유형의 사업에 전체 예산의 89.6%가 투입된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15개가 88개 사업을 추진하며 3조 2,740억원을 배정받았다. 중기부가 3조 73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93.9%)을 차지했고, 이어 과기부 846억원, 문체부 400억원, 농식품부 317억원 순이다. 금융위와 산림청은 2026년부터 신규 참여하며, 각각 창업기업 보증사업과 청년 산림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경남, 경기 등 17개 광역시와 79개 기초지자체에서 총 1,905억원 규모, 420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기술개발 분야에서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7,864억원, 과기부 ‘공공기술기반 창업탐색지원’ 326억원 등이 있으며, 사업화 분야에서는 예비·초기·도약 패키지 사업과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기업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 지원 예산은 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1억원 증가했다.

    중기부는 이번 통합공고와 함께 ‘창업지원사업 관리지침’을 개편, 창업기업의 자금 집행 유연성 확대, 지식재산권 비용 지원, 기술 침해 소송보험료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부정행위에 대한 참여 제한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정부지원금으로 구축한 장비의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통합공고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규제 합리화와 부정행위 근절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사업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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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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