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영/사진제공=알엑스미

국내 약국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RXme(알엑스미)가 고함량 PDRN 크림 '리쥬영(Rejuyoung)'을 대만과 터키 시장에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알엑스미는 최근 대만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Moresie)과 터키 K-뷰티 커머스 플랫폼(Vionine)을 통해 리쥬영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진출은 아시아와 유라시아 권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확장으로, K-더마 스킨케어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 흐름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리쥬영은 PDRN 1만ppm을 함유한 크림 제품으로, 의약품에도 활용되는 고순도 화이트 연어 유래 PDRN을 사용했다. 알엑스미 측은 PDRN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판다이올을 배합, 피부 흡수 효율을 높이는 포뮬러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약국 전용 채널로만 유통되고 있음에도 출시 1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강남·명동·성수 일대 약국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알엑스미 측은 이 같은 성과가 해외 진출로 이어졌다고 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며 현지 유통사들의 문의와 협업 제안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대만과 터키 시장의 동시 진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약국 채널 기반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쥬영은 대만과 터키 공식 출시를 기념, 현지 판매 채널을 통해 한시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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