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증선위 제재로 주식 거래정지 상태
포괄적 금지 명령시 보호장치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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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011810)는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및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STX는 7월 증권선물위원회 제재로 인한 주식 거래정지 상황에서 사업 운영상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ARS 프로그램은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채무자와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조정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다. 협의 기간 동안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해 기존 거래와 사업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ARS 절차에서는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법원이 채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결정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조치가 포괄적 금지명령이다.
법원이 STX의 신청을 받아들여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경우, 거래 및 영업 활동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보호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STX는 기대했다.
STX 관계자는 “이번 ARS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향후 사업 연속성과 주식 거래정지 상황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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