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김용현·한덕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재판서 '증언 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형사 재판 영향 우려…이상민 보석 심문도 30분간 진행

    뉴스1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19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의 공판기일을 열고 김 전 장관과 한 전 총리를 증인으로 불렀다.

    김 전 장관과 한 전 총리는 법정에 출석했지만,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22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23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강의구 전 대통령부속실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 전 장관이 청구한 보석 심문이 약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오후 11시 37분쯤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허석곤 전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업체 꽃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내년 1월 12일 이 전 장관의 결심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shush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