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물드는 연말연시 극장가
10대 '오세이사'·20대 '만약에···'
권상우·문채원 코믹 케미도 기대
다양한 장르로 세대별 관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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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24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첫사랑 영화’의 포문을 연다.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2030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슈퍼 지식재산권(IP)’ 작품인 까닭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매사에 의욕이 없던 고교생 김재원(추영우 분)이 긴 생머리의 한서윤(신시아 분)에게 반해 활기를 되찾지만 서윤이 매일 기억을 잃는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되면서도 사랑을 놓지 않는 절절한 스토리가 첫사랑이라는 콘셉트에서 청량하면서도 풋풋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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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만약에 우리’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은호(구교환 분)가 고향 가는 고속버스에서 정원(문가영 분)과 옆자리에 앉으면서 시작되는 감성 멜로다. 가장 초라했지만 가장 빛났던 시기인 20대 초반을 함께 하며 사랑하고 응원하고 웃고 싸우고 화해하며 뜨겁게 사랑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으로 헤어진 두 사람이 10년 후 다시 만나면서 전개되는 섬세한 사랑의 감수성이 감동을 배가한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꿈을 쫓는 과정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지치게 한다"며 “그런 시기에 만나 사랑했던 연인들의 이야기라면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충분히 공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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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권상우표 로맨틱 코미디’가 관객들 찾는다. 설 연휴에 개봉한 '히트맨' 1~2를 잇달아 히트시킨 권상우는 이번에도 관객들을 웃고 웃길 채비를 마쳤다. 연출역시 ‘히트맨’을 연출한 최원섭 감독이 맡아 권상우와의 ‘코믹 케미’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작품은 한때는 무대 위에서 꿈을 불태우던 락밴드 ‘앰뷸런스’ 보컬이지만 현재는 음악을 향한 미련을 묻어둔 채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승민(권상우 분) 앞에 다시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이 나타나고 다시는 놓치지 않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녀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면서 멀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코’다. 권상우는 ‘히트맨’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코믹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측은 “권상우 외에도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배우, 그리고 최원섭 감독이 만나 관객들의 새해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히트맨’이 설 개봉작으로 잇달아 히트한 까닭에 ‘설의 남자’ ‘겨울의 남자’라는 별칭을 얻게 된 권상우가 이번에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1월 14일 개봉.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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