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큐엔에이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큐엔에이(NQNA)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구수액제(ORS)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경구용 수분 보충제 '에이치투오-드림(H2O-Dream)'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마시는 수액' 시장이 확대되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엔큐엔에이는 약국 전용 유통과 과학적 배합 기준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에이치투오-드림은 수분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WHO가 권장하는 전해질과 포도당의 몰농도 비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투오-드림'은 체내 수분 흡수 메커니즘을 고려해 개발됐다. 소장에서 나트륨과 포도당이 함께 작용할 때 수분 흡수가 촉진되는 '공동 수송 기전(SGLT-1)'을 고려, 일반 물이나 이온음료 대비 수분 보충이 빠르다는 게 엔큐엔에이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탈수 상태에서 체액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이 제품은 △운동이나 육체 활동 후 수분 손실이 큰 경우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상황 △음주 전후 컨디션 관리 △발열·설사·구토 등으로 체액 손실이 발생한 상황 등에 섭취할 수 있다.

엔큐엔에이 관계자는 "수분 보충 제품은 전해질 농도와 삼투압 설계가 중요하다"며 "에이치투오-드림은 WHO 기준에 맞춰 설계된 만큼 연령대와 상황에 관계없이 안전한 게 장점"고 말했다. 이어 " '에이치투오-드림'은 전국 엔큐엔에이 회원 약국을 통해 공급된다"며 "약국 전용 제품인 만큼 약사의 상담으로 개인 상태, 복용 목적 등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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