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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조현 "연초 대통령 국빈 방중…핵잠 실질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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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외교부가 내년도 업무 계획으로 연초 대통령 국빈 방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적절한 때에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핵추진잠수함' 등 팩트시트 이행을 점검하겠다고 했는데요, 한동안 논란을 빚었던 통일부와의 대북정책 '주도권 싸움'에 대해선 "방법론이 다를 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변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계획을 밝히고, 추가 한미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내년 이른 시기에 대통령님의 국빈방중을 추진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적시에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의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미외교에 있어선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협력, 조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에서도 조인트 팩트시트에 대해 협의 중이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방미를 막 마쳤다"며 "꼼꼼하게 챙겨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공조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던 외교부와 통일부의 갈등에 대해선 선을 그으며, 방법론이 다르다고 전제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자주파·동맹파, 이런 논란은 내부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견이 없느냐? 목표는 분명히 똑같다, 다만 방법론이 다를 뿐이다..."

    다만, 조 장관은 통일부의 '대북 제재 완화' 주장에는 "우선 통일부와 협의해야 하고 안보실에서 여러 부처 위원들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비공개 업무보고에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과 '중일갈등' 등 현재 국제 정세 하에서 우리의 외교적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재외공관'을 거점 체제로 바꿔 공관의 중복성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우편 투표' 도입 등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김동화]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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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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