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9단(왼쪽)과 오정아 6단이 19일 해성 여자기성전 시상식에서 단우영 해성그룹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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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9단(18)이 시상식에서 활짝 웃었다.
김은지는 19일 서울 강남구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폐막식에서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준우승자 오정아 6단도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챙겼다.
김은지는 지난달 26일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2국에서 오정아를 꺾고,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이후 이달 오청원배 세계대회, 난설헌배, 하림배 여자국수전을 연달아 제패하면서 20여일 새 총 4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오청원배와 여자국수전 결승전에서는 당대 최강의 최정 9단을 제압하며 ‘김은지 시대’를 열었다.
김은지 9단이 19일 서울 강남구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폐막식에서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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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랭킹 1위 김은지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해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데, 운이 많이 따라줬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정아 6단은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했다.
최정 9단과 조승아 7단은 각각 3~4위 상금 1000만원과 500만원을 받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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