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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수사팀 7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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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통일교로부터 현금 등을 받은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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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속한 수사를 위해 수사팀을 7명 증원하기로 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담특별수사팀은 수사팀 인원을 기존 23명에서 7명 충원해 총 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경찰은 전날 회계분석 요원 등 2명을 증원한 데 이어, 22일에는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로부터 5명을 추가로 증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증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방위적 압수수색으로 천정궁 출입내역, 통일교의 각종 회계자료와 물품 구매내역, 영수증 등 방대한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경우 발생 시점이 2018년이어서 공소시효가 임박하거나 만료됐을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지 9일 만에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을 두루 조사하는 등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



    이날 정치인 피의자 3명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의원은 9시간 넘게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결단코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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