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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재외동포청은 19일, 한국사회학회와 공동주최로 '이주 시대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의 「재외동포정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정책 전반에 걸친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재외동포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재외동포 유관기관․학회와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대 설동훈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발표는 한양대의 송영호 교수, 최영미 교수, 박미화 교수와 성공회대 조경희 교수가 했다. 재외동포청 이기성 재외동포정책국장, 박상희 교수(성공회대), 김지영 교수(서울시립대)는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이주 시대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경계에 선 노년(국내 거주 동포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과 건강) 가장 유리한 경로의 구성(재외동포 비자와 영주 비자, 그리고 귀화의 전략적 선택) 일본의 '혐한'과 한국에 주는 함의 등, 3가지의 세부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1주제(경계에선 노년)에서는 국내 거주 동포가 고령화됨에 따라 경제적 지원을 넘어선 다차원적 사회적 케어의 필요성과 효과적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제2주제(가장 유리한 경로의 구성)에서는 재외동포의 국내 거주에 따른 실제 삶에 부합하는 정부의 유연한 제도적 설계(국내 정착 시 필요한 비자 및 재외동포의 국내 거주의 특이성 감안)의 중요성이 강조했다.
제3주제(일본의 혐한과 한국에 주는 함의)에서는 포용적 사회통합 정책의 시급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재외동포청 이기성 재외동포정책국장이 제2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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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사회학회 총회에서 이주 시대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다루어진 발표와 토론들은 재외동포청이 직면한 핵심적인 정책과제들을 학술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해 줬다"라면서,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국내 거주 동포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구성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재외동포정책 수립․시행을 위해 재외동포 포함 국민 및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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