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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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균형과 조화, 포용과 공존'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2026 제주교육 청사진을 공개했다.

학생의 성장과 학교의 변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계획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교육청은 19일 '균형과 조화의 정책, 포용과 공존의 교육, 함께 더 잘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6 제주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6 제주교육은 인성과 학력을 갖춘 학생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12개 역점과제와 36개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1년간 도민 여론조사와 학생·교직원 설문조사, 현장모니터단 운영, 정책자문단 협의 등 다층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시대적 변화와 교육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책의 현장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19일부터 '2026 제주교육'을 산하 교육기관과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차기 학년도 교육과정에 내실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맞춤형 역량 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행복한 교육복지 소통 중심 교육행정 등 5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서귀포학생문화원, 23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각급 학교 교장과 보직교사, 교육청 소속 직원이 참석하는 '2026 제주교육 설명회'를 열어 교육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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