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류 기반 융복합 전략 국가적 인정…산업·관광·연구 결합 모델로 호평
순창 발효테마파크와 투자선도지구 전경. 전통 발효문화와 관광·산업 인프라가 어우러진 순창의 대표 지역개발 공간이 한눈에 보인다. [사진=순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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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지역개발 사업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창군은 서면심사와 본선 발표 모두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이 발표한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은 전통 장류 산업을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산업·연구·관광·체험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지역발전 모델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효테마파크 중심의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유용미생물은행 등 미생물 기반 산업화 플랫폼 조성, 민간투자를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순창 발효테마파크는 방문객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대표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투자선도지구 내 장류·식품·바이오 기업 입주도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은 순창군이 추진해 온 '전통산업 기반 융복합 지역개발 전략'이 국가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지방소멸 대응 및 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하는 성공 모델로서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발효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개발 방향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마이크로바이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화센터, 순창 장독타워 등 후속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북 동부권 대표 산업·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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