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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올해 가장 빛난 게이머 '비디디' 곽보성...'기오쵸구케' 포지션 최고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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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 기자]

    테크M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사진=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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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최고의 선수로 KT 롤스터(KT) '비디디' 곽보성이 올해 가장 빛난 프로게이머로 등극했습니다.

    1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202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LCK 어워드는 올해 리그오브레전드를 빛낸 선수와 코칭 스태프, 전문가 등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연말에 열리는 시상식입니다. LCK 어워드의 꽃은 대상격인 올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상이죠.

    지난 해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3관왕을 수상했습니다. '페이커'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페이커'가 2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T1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LCK에서는 젠지가 우승을 차지했고 KT가 LCK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의 선수상이 예년과 다르게 치열할 것이라 예상됐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올해의 선수상인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는 KT 미드라이너 '비디디'에게 돌아갔습니다. '비디디'는 중위권으로 예상됐던 KT를 LCK 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이어 롤드컵에서도 팀을 캐리해나가면서 개인 최초 그리고 KT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비록 T1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그 과정을 통해 '비디디'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죠.

    '비디디'는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우승 후 T1 '페이커'도 '비디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디디'는 대상 수상 후 "대상을 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더욱 감격스럽다"며 "내년에는 개인의 영예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다함께 드는 트로피를 들고 싶은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 LCK 포지션별 선수상에는 톱라이너 젠지 '기인' 김기인, 정글러 T1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젠지 '초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T1 '케리아' 류민석이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 : '비디디' 곽보성(KT 롤스터)
    올해의 탑 : '기인' 김기인(젠지)
    올해의 정글 : '오너' 문현준(T1)
    올해의 미드 : '쵸비' 정지훈(젠지)
    올해의 원거리딜러 :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올해의 서포터 : '케리아' 류민석(T1)
    모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 '쵸비' 정지훈
    정규시즌 MVP : '쵸비' 정지훈
    루키 오브 더 이어(신인상) : '디아블' 남대근(BNK 피어엑스)
    베스트 헤드 코치 : 김정수 젠지 감독
    올 LCK 퍼스트 팀 :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젠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젠지), '듀로' 주민규(젠지)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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