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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총재, 추가 인상 시사…시장 충격 고려해 속도 조절할 듯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융 완화 정도를 지속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경제에 인플레이션과 엔저를 고착화시킨 초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2.020%까지 올라 1999년 8월(2.04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국채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엔저를 활용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우에다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 정도를 점칠 수 있는 중립금리에 대해 “사전에 특정하기 어렵다”고 언급해 금리를 올리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비둘기적 금리 인상에 이날 엔·달러는 장중 155엔대 안팎을 유지하며 약세를 이어갔고 닛케이225지수도 1.03% 오른 4만 9507.21엔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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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앞에 이름 새긴 트럼프···지지율 급락에도 '마이웨이'
18일(현지 시간) 케네디센터 대변인인 로마 다라비는 성명에서 “케네디센터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센터의 명칭을 존F케네디센터에서 ‘도널드J트럼프 및 존F케네디 기념공연예술센터’로 바꾸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센터를 재정적·물리적 측면에서 구해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이사진 구성도 본인의 입맛에 맞는 인물로 물갈이한 뒤 나온 명칭 변경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분 40%를 보유 중인 트럼프미디어그룹은 이날 민간 핵융합 기술 개발 업체 TAE테크놀로지스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에 따른 합병에 합의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8680억 원) 이상으로, 트럼프미디어와 TAE는 합병 회사의 소유권을 거의 균등하게 나누게 됩니다. 두 회사의 합병 후 출범할 법인은 내년부터 세계 최초의 상업용 핵융합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고 이후 추가로 발전소 건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합병 소식에 나스닥에 상장된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이날 41.9% 폭등했습니다.
핵융합의 경우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필수적인데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 발전을 위해 지원을 늘리면 트럼프미디어에 이익이 돼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죠.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트럼프 일가에 대한 ‘이해 충돌’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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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셧다운 여파로 데이터 공백···美 CPI 통계 왜곡 논란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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