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사진. AM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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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10년 간의 열애 끝에 2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법륜스님이 맡았다.
축가는 당초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인 도경수가 하기로 했으나, 엑소가 같은 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MMA’(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하게 되면서 가수 카더가든이 불렀다.
도경수는 MMA 레드카펫 참석 후 대기 시간을 활용해 결혼식장에 잠시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랑·신부와 인사를 나눈 지 몇 분 만에 다시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경수와 김우빈은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팥팥’ ‘콩콩밥밥’ 등에 함께 출연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사회는 김우빈의 또 다른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겸 방송인 이광수가 맡았다. 이광수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신민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결혼식 하객으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비롯해 배우 김태리·공효진·엄정화·류준열·배정남·유해진·김의성·고두심·남주혁, 방송인 박경림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4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그 사이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해 응원받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 소외계층을 위해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올해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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