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머스크, 보상안 인정 받았다…사상 첫 개인재산 7000억 달러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회사 측 보상안을 인정한 법원 판결을 계기로 7490억 달러(약 1105조원)로 뛰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밤(현지시간) 기준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개인 재산이 7000억 달러(약 1033조원)를 넘어선 사상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는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이날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 관련 상고심에서 원고인 소액주주의 청구를 기각하고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한 CEO 보상안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스톡옵션의 규모는 테슬라 발행 주식의 약 9%에 해당하며 현재 주가로 따지면 그 가치는 1390억 달러(약 205조원)에 이른다.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주당 약 20달러에서 현재 500달러 가까이로 치솟으면서 스톡옵션의 가치도 치솟았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15일에는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 추산 기준 재산이 6000억 달러(약 885조원)를 넘어선 사상 첫 사례가 됐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머스크와 세계 2위 부자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의 재산 격차는 거의 5000억 달러(약 738조원)로 벌어졌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