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오종훈 SK에코플랜트 부사장(컴플라이언스 담당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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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AAA'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SK에코플랜트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AAA등급을 기록했다. 공정위가 2006년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평가 대상 기업 처음으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2001년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했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CP를 도입해 운영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와 성과를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기업의 CP 운영 방침 수립, CEO의 적극적인 지원, 구성원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 내부감시체계 구축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AA 등급 이상 우수 기업은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08년 처음 CP를 도입한 이후 명확한 운영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내부감시체계를 강화하며 법 위반 여부를 사전·사후로 점검하고 있다. 회사 측은 "CP 운영은 CEO 직속 조직인 자율준수사무국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CP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최고경영진에 분기별로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 분야를 포함한 품질, 환경, 정보보호 등 사내 모든 분야의 준법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체 컴플라이언스 관리 시스템(CMS) 운영하고 있다. IT 기반의 CMS 플랫폼 도입 후 사내 전 업무 분야 준법 리스크 조기 탐지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301 인증을 2023년 처음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사내 준법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을 작성하며, 주요 법규의 업무 가이드와 위반 사례, 자율준수편람 등을 통해 준법의식을 높이고 법 위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결과는 모든 임직원이 법 위반 예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준법 실천 문화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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