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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개인정보위 "내 정보 전송내역, 한 눈에 확인하고 커피 쿠폰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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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온마이데이터'를 통해 자기정보 전송 현황을 확인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2월31일까지 '온마이데이터(onmydata.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온마이데이터'는 국민이 본인의 개인정보 전송이력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필요시 한 번에 철회할 수 있도록 법령에 따라 보장된 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들은 누구든지 '온마이데이터'에 접속해 자신의 개인정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금융·의료·통신 영역에서만 시행 중이어서, 해당 영역에서 동의했던 전송이력(계좌 통합 조회,카드 내역 조회 , 복용약 조회, 만성질환 관리, 통신요금 추천) 등만 확인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내년에는 에너지·교육·고용·문화여가 분야, 2027년도에는 복지·교통·부동산·유통분야까지 정보주체가 '온마이데이터'를 통해 직접 자기정보의 흐름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면 그 동안 형식적인 동의에 그쳤던 개인정보 보호·관리가 국민 개인 주도의 능동적 관리로 전환된다. 국민은 불필요하거나 원치 않은 정보 활용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고, 기관·기업들에게 오남용·위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범정부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온마이데이터는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통제할 힘을 가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본인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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