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 씨(41·사진 오른쪽)와 김우빈 씨(36)가 공개 연애 10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을 기념해 소외계층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신 씨와 김 씨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두 사람이 한림화상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례는 김 씨가 비인두암으로 투병할 당시 인연을 맺은 법륜 스님이, 사회는 김 씨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 씨가 맡았다. 신 씨와 김 씨는 2014년 한 의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후 이듬해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하고 교제해 왔다. 김 씨가 2017년부터 투병으로 약 2년 반의 공백기를 가졌던 때에도 서로에게 힘이 돼 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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