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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시위와 파업

    철도노조, '합의 파기 규탄' 23일 오전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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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신뢰 붕괴"

    노컷뉴스

    19일 서울역 앞에서 연 파업 돌입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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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약속 파기를 이유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철도노조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0일 밤샘 교섭 끝에 정부와 성과급 정상화를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성과급을 90%만 지급하는 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를 두고 "정부가 약속을 저버린 합의 파기이자 신뢰 붕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기재부가 끝내 정상화 이행을 거부할 경우,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과 시민 불편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가 합의 파기를 강행할 경우 철도노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26일에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 철도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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