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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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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미-베네수엘라 긴장 속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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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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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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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국제 유가 기준유종인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내년 2월 인도분이 전거래일 대비 1.60달러(2.65%) 급등한 배럴당 62.07달러로 뛰었다.

    미국 유가 기준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내년 2월물이 1.49달러(2.64%) 뛴 배럴당 58.01달러로 마감했다.

    스파르타 상품의 선임 석유 시장 애널리스트 준 고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거래에 강경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기 시작해”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석유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로 전세계 석유 공급의 약 1%를 담당하는 나라다.

    고 애널리스트는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에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공급 증가로 유가는 이보다 훨씬 약세를 보였어야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와중에 베네수엘라 위기까지 겹치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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