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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조국 "통일교 특검 추천권, 로비 무관한 비교섭단체가 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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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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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통일교 로비와 무관한 비교섭단체 정당이 (특검 후보) 추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해 "수사 대상자가 속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특검 추천권을 행사하면 공정성 시비가 발생해서 안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대표는 특검 수사 대상에 대해선 "여야 정치인 대상 금품 지원은 물론 헌법 위배 정교유착 의혹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정한 수사 후 금품을 주고받은 통일교 간부와 정치인이 처벌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통일교단도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3대(김건희·내란·해병대원) 특검에 이어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미진한 수사를 담당하는 2차 종합특검이니만큼 활동 기간과 규모는 1차보다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2차 종합특검이 발족하기 전이라도 기존 특검 수사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즉각 구성하고 활동이 시작돼야 한다"며 "이후 2차 종합특검이 발족되면 수사 성과를 넘겨야 한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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