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vs 친청 최고위 갈등 격화
'친청(친정청래)' 대 '친명(친이재명)' 구도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오늘(23일)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 사이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연설회 이후 친명계 유동철 후보는 친청계 이성윤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발단은 이 후보의 연설입니다. 이 후보는 연설회에서 “우리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우리 당의 분열을 바라는 내란 세력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당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1인1표제'에 대해 반대한 사람들을 겨냥한 겁니다. 이 후보는 "반대한 분들은 반드시 반성하고 당원들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1인1표제 재추진도 언급했습니다.
유동철 후보는 연설이 끝난 성명을 내고 “당원을 내란세력으로 규정한 이성윤은 사퇴하라”며 “어떻게 같은 당 동지에게 이런 무도하고 잔악한 언사를 할 수 있나”라고 반발했습니다.
유 후보는 연설회에서도 "겉으로는 이재명을 말하지만, 뒤에서는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3차례의 합동토론회를 거친 뒤 내년 1월9일∼11일 투표로 3명의 당선자를 가립니다. 권리당원과 중앙위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연설회 이후 친명계 유동철 후보는 친청계 이성윤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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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 연합뉴스 |
유동철 후보는 연설이 끝난 성명을 내고 “당원을 내란세력으로 규정한 이성윤은 사퇴하라”며 “어떻게 같은 당 동지에게 이런 무도하고 잔악한 언사를 할 수 있나”라고 반발했습니다.
유 후보는 연설회에서도 "겉으로는 이재명을 말하지만, 뒤에서는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3차례의 합동토론회를 거친 뒤 내년 1월9일∼11일 투표로 3명의 당선자를 가립니다. 권리당원과 중앙위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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