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가 지난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숨진 고(故)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쿠팡 김범석 의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택배노조 과로사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김 의장에 대해 증거인멸교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대책위는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쿠팡 한국법인 대표였던 김 의장이 CCTV에 담긴 과로 정황을 숨기라고 지시한 정황이 보도됐다며, 조직적으로 산업재해를 은폐한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쿠팡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도 함께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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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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