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태국 수린에서 군인들과 의료진이 캄보디아군과 충돌로 부상한 태국 군인을 병원행 헬리콥터에 태우고 있다.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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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는 23일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긴장 완화 및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아세안 차원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22일 개최된 캄보디아-태국 상황 관련 아세안 특별 외교장관회의 개최 및 의장성명이 발표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또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와 태국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충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을 계기로 10월에 휴전 협정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태국군 1명이 국경에서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 것을 빌미로 다시 교전을 벌이고 있다.

갈수록 분쟁이 격화되자 아세안은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양국에 평화적 해결책 모색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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