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해군력을 복원하는 이른바 ‘황금함대’ 구축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신예 호위함을 우리나라 기업인 한화와 협력해 건조할 것이라고 밝혀 더욱 주목됩니다.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냉전시대 이후 퇴장한 ‘거대 전함’을 재도입하고 수십척의 신예 호위함, 프리깃함이 포함되는 ‘황금함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낡고 구식이 된 함대를 황금함대로 재편해 미국의 해군력을 복원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크며, 지금까지 건조된 그 어떤 전함보다 압도적으로, 100배 더 강력할 겁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배수량 약 9,500톤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입니다.
배수량 3만t 규모의 새 구축함에는 극초음속 무기와 고출력 레이저는 물론 핵무기까지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트럼프급' 전함은 일단 2척을 먼저 건조하고, 궁극적으로는 20척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신예 호위함은 한국 기업인 한화와 협력해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는데 한국 기업과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한화라는 좋은 기업은 최근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함대 구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하루 평균 4척 이상의 군함을 건조했다면서 조선 능력과 미 해군력을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 '마스가'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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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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