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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데일리픽] 알트코인, 강력 반등 신호 3가지…2026년 코스피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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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코인 시장의 향방은 기술적 지표와 투자 심리, 그리고 대규모 자본 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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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트코인, 지긋지긋한 약세장도 이제 끝?…강력 반등 신호 3가지

    알트코인 투자자들이 2025년을 수익 없이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약세장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알트코인 시가총액(TOTAL2)이 올해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구간을 중장기적 기회의 시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해 매체는 알트코인 시장이 기회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근거 3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근거로는 가격 위치가 꼽힌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에 상장된 알트코인 가운데 약 3%만이 200일 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드문 수준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유동성 부족과 방어적인 투자 심리를 지목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노출을 줄이고 자본 보존에 집중하면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장기 평균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근거는 시장 참여도다. 개인 투자자의 공포와 무관심은 종종 시장 바닥을 형성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형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기에 매집에 나서기도 한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최근 게시글에서 "자본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관심이 부족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 바닥에서는 리테일 투자자가 사라지고, 이 시점에 대형 투자자들이 조용히 매수에 나선다"라며 "이후 초기 상승 신호가 나타나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다음 단계의 움직임이 가속화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여러 기술적 지표가 알트코인 약세장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하고 있다. 유명 시장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현재 알트코인 시가총액 수준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구간을 "유지해야 할 영역"으로 평가하며, 이 수준에서의 가격 유지가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고 내다봤다.

    복수의 기술 지표 역시 알트코인이 하락 국면의 마지막 단계에 근접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12월부터 분할 매수(DCA)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XRP 가격 반토막인데…"우리 생애 최고 기회" 낙관론 근거

    XRP를 둘러싼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평론가로 알려진 코치 JV(Coach JV)는 최근 XRP가 "우리 생애 가장 크게 놓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XRP 가격이 과거 고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XRP는 현재 1.91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약 4% 하락했으며, 6거래일 연속 주요 심리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2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기록한 최고가 3.66달러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가격 흐름에도 불구하고 일부 XRP 지지자들은 현재 시세가 리플의 사업적·제도적 위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코치JV의 발언 역시 시장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만 집중한 나머지 리플과 XRP 레저(XRPL)의 구조적 진전을 간과하고 있다는 커뮤니티 내 인식과도 맞닿아 있다.

    XRP 지지자들은 XRP가 3.66달러까지 상승했던 과거와 현재의 환경이 크게 다르다고 강조한다. 당시에는 규제 불확실성이 컸고, 기관 참여와 실사용 사례도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현재는 정책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지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성도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백악관 AI·암호화폐 정책 담당 차르(최고책임자) 데이비드 색스의 언급 이후, 2026년 1월 시행이 예상되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s) 법안'은 가장 중요한 촉매 중 하나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기관 투자자의 본격적인 참여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규제 환경 개선과 함께 리플의 사업 확장도 XRP 강세론을 강화하는 요소로 꼽힌다. 리플은 최근 10억달러 규모의 지트레저리(GTreasury) 인수를 통해 약 120조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기업 재무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일부 평론가들은 XRP가 해당 시장에서 직접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더라도, 결제 및 유동성 관리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XRP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자본 이동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백엔드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엔비디아, 클라우드 전략 조정…AWS·구글과 직접 경쟁 포기

    엔비디아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애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직접 경쟁하려던 계획을 축소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한 지 2년 만에 나온 것으로, DGX 클라우드 부문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드와이트 디어스(Dwight Diercks) 수석 부사장 산하로 재편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들은 새로운 역할로 이동하거나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DGX 클라우드는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AWS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로 성장하는 대신,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내부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DGX 클라우드는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황 CEO는 클라우드 사업 확장이 경쟁사들의 반발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직접 경쟁보다는 칩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최근 주가가 정체되면서 시장 지배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AI가 아마존의 트레이니엄(Trainium) 칩 도입을 논의 중이며, 메타가 구글의 TPU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DGX 클라우드는 최첨단 연구개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성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는 생태계 파트너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학습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방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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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강력한 불장 온다...증권가, 내년 코스피 '장밋빛 전망'

    내년 주식시장이 올해보다 더 강력한 불장을 연출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연초 대비 71% 폭등하는 등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2026년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4500에서 최대 5500선까지 제시하며 강세장을 예고했다. 올해 급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장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현대차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현대차증권은 3900~5500선, NH투자증권은 목표치를 5500선으로 제시하며 "한국 증시가 역사적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 역시 기업 이익 급증과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근거로 5000선을, 메리츠증권은 5089선을 제시하며 '5000 시대' 개막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낙관론의 근거는 '실적 성장'과 '유동성'의 결합이다. 증권가는 2026년이 AI 투자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이 기대감, 2025년이 초기 실적 확인 단계였다면 2026년은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Physical AI)'로 확산되며 실질적인 이익 폭발이 일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2026년에 정착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 특히 신흥국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증권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국채 매입 등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S&P500과 코스피는 월평균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해 왔다"며 유동성 장세의 도래를 예고했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뜨겁다. 신한투자증권이 PB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4%가 "2026년 한국 증시가 미국보다 낫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압도적인 80.5%가 '반도체·AI'를 꼽았다. 개인 자산가들 역시 한국 비중을 확대하며 상승장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 KT 무단 소액결제 조사 결과 발표 임박...미스터리 풀리나

    KT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 고객 위약금 면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달 중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위약금 면제 적용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을 함께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합동조사단이 내놓을 최종 조사 결과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 규명과 동시에 KT의 귀책 사유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에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사고 피해자는 총 368명, 피해 금액은 2억4319만원에 달한다. 조사단 중간 조사 결과 불법 펨토셀을 통해 KT 내부망 접속이 가능했고 공격자는 종단 암호화를 해제해 ARS·SMS 인증정보를 평문으로 취득할 수 있었던 정황이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조사단이 KT의 관리·보안 책임을 인정할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펨토셀 관리 부실, 악성코드 감염 서버에 대한 늦장 신고 등이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부망 접근 관리가 소홀했고 침해 정황도 즉시 알리지 않았다"며 "전례에 비춰보면 KT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고객 위약금 면제'는 업계가 주목하는 사안이다. 현재 KT는 피해 고객에만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다. 앞서 SK텔레콤 해킹 사태 당시 정부는 회사 귀책 사유를 인정하며 전 고객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당사례에 비춰볼 때 KT 역시 같은 잣대가 적용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른 과징금 규모도 관심사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시 기업에는 전체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1348억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KT 역시 조사 결과에 따라 큰 규모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거론된다.일각에서는 영업정지 등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제기한다.

    ■ 美 전고체 배터리 '팩토리얼 에너지' 상장 추진…2027년 양산 목표

    미국의 솔리드 스테이트(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팩토리얼은 2027년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토리얼의 기술력은 이미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입증됐다.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를 탑재한 개조형 메르세데스-벤츠 EQS는 지난해 9월, 한 번의 충전으로 745마일(약 1200km) 이상을 주행하고도 배터리 잔량이 남아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배터리 셀을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해당 배터리는 팩토리얼이 개발한 106Ah 전고체 셀로, 공공 도로에서 실제 성능 검증을 마쳤다. 팩토리얼은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들과 협력하며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팩토리얼은 전기차 외에도 방위산업, 항공우주,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로 전고체 배터리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 무게 감소와 주행 거리 확대, 비용 효율성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팩토리얼은 기업 공개를 위해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인 카르테시안 III(Cartersian III)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은 2026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팩토리얼은 나스닥 시장에 종목 기호 'FAC'로 상장한다. 이번 거래를 통해 팩토리얼의 기업 가치는 약 11억달러로 평가되며, 1억달러의 성장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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