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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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42분쯤 서울 중구 필동 충무로역 인근 지상 14층 건물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내부와 옥상에 있던 24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사망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명이 왼손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91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4시4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4시 55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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