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우리 주변 곤충 300종 한눈에 담은 도감 발간
생태 정보·특징 담아…자원관 홈페이지서 무료 공개
(기후환경에너지부 제공) |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최근 여름철 도심에 대량으로 발생해 화제가 된 '러브버그'나 동양하루살이 등 우리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곤충들의 정보를 담은 도감이 나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 300종의 생태 정보를 수록한 '우리 주변 생활 속 곤충도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자원관이 2009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학술도서 '생물지' 수록종 가운데 국민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종을 선별해 제작했다. 학술적인 내용을 넘어 누구나 쉽게 곤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 친화형' 도감을 표방했다.
도감에는 집 안팎에서 흔히 관찰되는 참매미와 호랑나비를 비롯해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대발생해 관심을 끈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의 정보가 담겼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곤충의 표본 사진뿐만 아니라 형태학적 특징, 생태적 습성, 주요 발생 시기 등 종합적인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도감 내용은 발간과 동시에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곤충도감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 자료 등으로도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