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최신폰 중국산 부품 57% 돌파
SK하이닉스 HBM4 세계 최초 양산
S&P500 내년 8000 전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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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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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HBM4 양산 경쟁과 AI 반도체 공급망 재편: 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에 돌입하며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루빈’ 공급을 선점하게 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와 TSMC 동맹을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하며, HBM 관련 종목 비중을 포트폴리오의 5~7%로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공급망 분리 가속: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의 중국산 부품 비율이 57%까지 치솟으며 2020년 19%에서 3년 만에 3배 급등했고, 한·미·일산 부품 비중은 2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반도체 자립화 수혜주와 함께 미국 제재 리스크에 노출된 한·일 부품 기업의 포지션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 양 진영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
■ 미국 증시 랠리 지속 전망과 글로벌 자금 쏠림: 주요 20개 기관이 제시한 내년 S&P500 전망치 평균이 7635로 10% 이상 상승을 예고하며, 오펜하이머는 8100까지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 비중을 60~65%로 유지하되, AI 빅테크와 인프라 섹터 중심으로 포지션을 구성하고 고평가 부담에 대비한 분할 매수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화웨이 최신폰 부품 10개 중 6개가 중국산”
화웨이 ‘퓨라 80 프로’와 ‘메이트 70 프로’의 부품 원가 분석 결과 중국산 비율이 57%에 달하며 2020년 19%, 2023년 32%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D램은 CXMT, 낸드플래시는 YMTC, OLED 디스플레이는 BOE 제품으로 전면 교체되며 핵심 부품 국산화가 급진전됐다. 반도체 장비 기업 NAURA의 시가총액은 일본 디스코를 넘어서며 중국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제재가 역설적으로 중국 공급망 자립을 가속화하는 현상에 주목해야 하며, 한·미·일 부품 기업의 중국 매출 비중 변화를 리스크 요인으로 점검해야 한다.
2. 엔비디아, 구글 TPU 개발 주역 사버렸다···핵심 인재 빼오는 데 29조 베팅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칩 스타트업 그록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창업자 조너선 로스를 영입했다. 로스는 구글 TPU 개발에 참여한 핵심 인물로, 엔비디아가 최대 경쟁자의 핵심 기술을 흡수하는 전략적 행보를 보인 셈이다. CNBC는 계약 규모를 200억 달러(약 29조 원)로 추정하며 엔비디아 역대 최대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구글 TPU 외부 판매 선언으로 GPU 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긴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적극적 대응에 주목해야 하며, AI 칩 시장의 90% 점유율 방어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3. SK·삼성, 내년 2월 HBM4 세계 최초 양산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M16 공장에서 내년 2월부터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에 돌입한다. 올해 3월 엔비디아에 샘플을 제공하고 9월 양산 체제를 완료한 데 이어 최종 제품 생산까지 경쟁사를 압도하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HBM4는 TSMC와 협력해 12nm 로직 공정을 도입, 대역폭은 2배 확대되고 전력효율은 40% 이상 개선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TSMC 동맹이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마이크론(2분기)·삼성전자(상반기) 대비 선점 효과를 누릴 한국 반도체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S&P500 내년 8000 간다”···미장 쏠림 이어지나
주요 20개 기관이 제시한 내년 S&P500 전망치 평균은 7635로, 오펜하이머(8100)·도이체방크(8000)·캐피털이코노믹스(8000) 등이 8000 돌파를 예상했다. S&P500은 2023년 24.2%, 2024년 23.3%, 올해 18.1% 상승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UBS는 내년 S&P 기업 EPS가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거품이 아닌 실적 주도 랠리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 비중 60~65%를 유지하되, IT·인프라 섹터 중심으로 포지션을 구성하고 고평가 우려에 대비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5. 거래소, ‘호가 이전’ 시스템 구축 착수···거래시간 확대 대비
한국거래소가 정규장과 시간외시장 간 미체결 주문을 연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2027년 완성을 목표로 프리·애프터 마켓 신설 등 거래시간 연장에 대비하며, 투자자가 세션별 주문 유효성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미국 나스닥은 이미 GTD(지정 날짜까지 유효)·GTC(취소 시까지 유효) 등 다양한 주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의 거래시간 확대가 외국인 접근성을 높여 코스피 유동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6. 美정계, ‘쿠팡 사태’ 잇딴 韓 비판···‘미국 기업 탄압 프레임’ 변수 되나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쿠팡을 겨냥한 한국 국회의 조치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촉구했다. 하원 법사위 대럴 아이사 의원도 청문회에서 한국의 미국 기업 괴롭힘을 경고한 바 있다. 쿠팡은 2021년부터 미국 내 로비에 1075만 달러(약 159억 원)를 투입하며 백악관·상하원·국무부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미 통상 관계에서 플랫폼 규제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NYSE: CPNG)의 규제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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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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