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국회의원·곽문근 원주부의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해결 촉구
최혁진(비례) 국회의원과 곽문근(오른쪽) 부의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면담…'국가 수도 기본 계획'에 원주시 포함 요청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혁진(비례) 국회의원과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원주취수장 문제 해결과 상수원 확보 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원주취수장 관련 원주시와 횡성군 갈등을 지자체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물관리 과제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김 장관에게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가 수도 기본 계획'에 원주시를 포함해 신규 광역상수도 사업 추진, 다른 지역 댐 연계 등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주시 취수량 절반을 담당하는 원주취수장이 폐쇄될 경우 2035년 이후 광역 상수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가 선택할 문제가 아닌 국가 물관리 체계 전반에서 다뤄야 할 과제라는 것이다.
이들은 "하루 9만t 규모 원주취수장이 원주시 취수량의 절반가량을 맡고 있어 취수장 폐쇄 시 2035년 이후 광역상수도가 5천t 정도 부족할 것으로 추계한다"며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동안 원주시가 국가 수도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지원을 통한 광역상수도 사업 추진과 구조적 대안 마련에 한계가 있었던 것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환경부의 국가 수도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갈등 해소와 안정적 물 공급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곽 부의장은 "원주취수장 문제는 어느 한 지역의 양보로 해결될 사안이 아닌, 미래세대의 물 안전과 국가 물관리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라며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도 건의 사항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imbo@yna.co.kr
물관리
dm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