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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정청래 “개성공단·금강산 다시 열려야…‘전쟁 방지턱’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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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대 조율 없이 독단적으로 한 적 없어”

    ‘자기 정치’ “갈라치기 하려는 일부 세력 뜻”

    헤럴드경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공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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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남북 관계가 정상화되는 것, 빗장을 여는 것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 요소”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이 다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이 원래 계획대로 되는 것, 그것이 ‘전쟁 방지턱’ 역할을 할 것이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이 닫힌 건 개인적으로도 천추의 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한반도평화 신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주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과 배치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따른 답변이다. 최근 대북정책 주도권을 놓고 자주파와 동맹파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4일 “대외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게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당내 한반도평화 신전략위원회 구성에 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교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 가장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고, 조만간 발족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카드를 이재명 대통령 쥘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통해서 최대한의 국익을 추구하는 균형외교와 실용외교가 필요하다”고 위원회를 설치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1인1표제는 “기득권 타파와 계파 청산 차원”이라며 내년 1월11일 예정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인1표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의 등가성을 맞추는 정 대표의 핵심 공약으로, 이달 초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그는 “1인1표제 되면 계파 만들 필요도 없다. 공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지역주민 좋은 평가 받으면 공천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이 주도한 ‘허위조작 정보 근절법’에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언론이 실제로 불법조작 정보, 가짜뉴스를 악의·반복적으로 양산해 낸다면 비판받고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야권과 사법부의 반발이 큰 법왜곡죄를 두고도 “축구 경기에서도 오심을 하면 비디오 판독을 통해서 바로잡는다”며 “검사·판사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는데 국민께서 당하는 고통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당이 정부·대통령실과 엇박자를 낸다는 지적을 놓고는 “취임 이래 굵직한 법안을 처리할 때 당정대 조율 없이 독단적으로 한 적 없다. 긴밀하게 협의하고 조율해 오고 있다”고 단언했다. 자기 정치를 한다는 지적에 정 대표는 “역사적인 내란 청산, 개혁 입법에 대한 역사적 사명감 가지고 당대표를 하려고 한다”며 “갈라치기 하려는 일부 세력들 뜻일 수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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