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인들 사이에 뜨고 있는 중국 광시장족자치구-호남성-광동성 접경지에 있는 부용진.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빅3 행선지 중 일본이 줄고, 중국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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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1월 국내·해외 여행 동향 분석을 통해,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 해외여행 모두 녹록치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 8월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 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리포트는 올해 11월치 조사분석 결과이다. 11월치 분석결과는 올 4분기는 물론, 내년 1분기 여행 계획까지 내다볼 수 있다.
▶국내 여행 계획률 지난1년내 최저 수준
국내 여행의 경우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66.3%로 최근 3개월 간 66~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여행 평균 기간은 2.96일, 1인 당 총 경비는 23.2만 원, 1일 당 7.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 기간에 증가했던 ‘휴식’ 활동은 줄고, 여름에 감소했던 ‘식도락’ 및 ‘친지/지인 만남’ 활동은 늘어 다시 통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과 계획률의 TCI(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지수, 기준은 100)는 각각 90, 86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국내 주요 6개 관광권역에 대한 여행지 관심도 TCI는 63~85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인 관심도 하락이 뚜렷하다고 연구진은 진단했다.
비용면에서 아끼겠다는 의지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이 높았다.
종합적으로, 국내여행 계획률(61.5%)은 지난 1년 내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 높았던 시점이 한 번도 없어 국내여행 시장 전반의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부담 증가 속에서 여행 지출의 우선순위가 해외로 이동된 경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국내여행땐 아끼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어야 가는 해외여행 때엔 돈문제를 결정적인 변수로 여기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11월 우리국민의 국내외 여행계획 표본조사 결과 [컨슈머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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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동북아 행선지 변화..여행계획 약보합
해외여행의 경우, 경험률은 35.5%로 최근 3개월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나, 여전히 35% 수준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여행 기간은 6.34일, 1인 당 총 경비 182.6만 원, 1일 당 경비 28.8만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지역은 아시아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의 감소, 중국의 증가 등 국가간 점유율 변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여행의 경험률과 계획률의 TCI는 각각 84, 79로 코로나 이전 대비 시장 규모는 축소된 상태를 유지 중이다.
여행기간은 감소(TCI 93)한 반면, 1인당 총 경비(TCI 122)와 일 평균 비용(TCI 130)은 크게 증가하여, 여행당 지출 수준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여행 계획 보유율(44.6%)은 전년 동월 대비 1.7%p 하락하였고, 지난 1년 동안 전년 동월에 비해 계획률이 높았던 적이 없어 시장 위축이 예상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여행 계획 국가는 범죄 이슈가 발생한 동남아시아 및 물가 부담이 높은 미국 여행은 줄고, 동아시아 지역으로의 쏠림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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