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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엔켐, 중앙첨단소재 최대주주 등극…지분 14.53%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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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손수민 기자]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이 관계사 중앙첨단소재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켐은 중앙첨단소재 보통주 585만320주를 15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으로 엔켐의 중앙첨단소재 지분율은 14.53%로 올라간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중앙첨단소재는 PVC 제품과 건축자재 제조를 비롯해 분양대행, 통신기기 및 장비 사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엔켐은 기존에도 중앙첨단소재 지분을 보유해 왔으며 이번 추가 취득으로 지분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

    이번 거래는 대용납입 방식으로 이뤄졌다.

    엔켐은 아틀라스팔천에 157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현금 대신 아틀라스팔천이 보유한 중앙첨단소재 주식을 넘겨받았다.

    이를 통해 엔켐은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관계사 지분을 늘렸다.

    발행된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주당 7만2천686원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0%다.

    엔켐은 공시를 통해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소유 지분 강화라고 밝혔다.

    지분율 상승에 따라 중앙첨단소재의 최대주주도 변경될 예정이다.

    향후 전환사채 전환 여부와 추가 지분 변동에 따라 중앙첨단소재에 대한 지배력이 더 강화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157억원 규모 주식 취득 엔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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