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또 마약 혐의...도망다니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결국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황하나 씨가 26일 경기 안양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약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황 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지인 집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는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르자 태국과 캄보디아를 전전했는데 지난해 5월 경찰이 황 씨를 인터폴에 청색 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하자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황 씨는 지난 24일 오전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마약 유통 경로와 함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해 간다는 방침입니다.

    황 씨는 이미 여러 차례 마약 범죄를 저지른 바 있습니다.

    2015년 5~9월 세 차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 8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윤정식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