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생으로 HBM을 탑재한 AI 휴머노이드 설정
"기술·브랜드 잇는 캐릭터 기반 스토리텔링 이어갈 것"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지난달 26일 과자 '허니바나나맛 HBM 칩'을 선보인 것처럼 브랜드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AI 휴머노이드 '하빔이'로 전하는 기술과 기업가 정신"
'하빔이'는 HBM 칩이 탑재된 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로 설정돼 있다. 탄생 연도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2013년이다.
(왼쪽부터)SK하이닉스의 캐릭터 '하빔이', '에이전트 660' [사진=SK하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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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빔이의 호기심 많은 성향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탐색해 온 기업가 정신을 반영한다. 완벽주의적 태도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양산성을 추구하는 구성원들의 집요함과 맞닿아 있다. 때때로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모는 대중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요소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런 시도가 회사를 이해하는 언어가 되고, 반도체를 더 가깝게 느끼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캐릭터 '하빔이' [사진=SK하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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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술 설명 할 때는 '에이전트 660' 코드 사용"< /h3>
하빔이는 평상시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활동하지만, 기술 설명이나 기업 소식을 전달할 때는 '에이전트 660 하임스 본딩'이라는 코드네임을 쓴다.
'하빔이'가 미션을 받으면 '에이전트 660'으로 변신한다. [사진=SK하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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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660'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종목코드(000660)에서 따온 숫자다. '하임스 본딩'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을 변형한 명칭이다.
에이전트 660의 주된 임무는 SK하이닉스의 비전과 가치를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빔이는 회사 뉴스를 전달하는 앵커나 리포터로 활동하며, 광고·브랜디드 콘텐츠·교육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각종 사회공헌 활동과 사내외 주요 행사에 참석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키링과 같은 굿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캐릭터 '하빔이' [사진=SK하이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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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이래 지금까지 이 분야 글로벌 1등 위상을 높이고 있고, 주가도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캐릭터를 기업 소식 전달을 비롯해 광고·브랜디드 콘텐츠, 교육 콘텐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과 사내외 행사에도 등장시키고, 키링 등 굿즈로 제작해 오프라인 접점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과자 협업을 통해 가볍게 시작한 브랜드 소통을 캐릭터로 확장한 것"이라며 "기술과 회사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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