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2022년, 2024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 임기 전반에 걸쳐 공약 이행과 의정 성과가 반복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는 선거 당시 제시된 공약을 기준으로 이행도, 실현 과정, 정책 연계성, 주민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계획의 완성도가 아니라 실제로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묻는 구조다. 이 때문에 수상은 공약 관리와 의정 운영 전반을 동시에 요구받는다.
김 의원은 공약 이행 과정에서 구정 현안과 생활 밀착 의제를 의정 활동의 중심에 두고, 실행 가능성과 행정 연계성을 동시에 고려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획 단계에서 끝나는 선언형 공약이 아니라, 제도와 예산, 행정 절차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수상이 공약을 정치적 수사로 소비하지 않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의 기준으로 삼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선거 이후의 시간까지 평가 범위에 포함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수상 이후 공약은 약속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주민과의 신뢰는 말이 아니라 이행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운영과 지역 현안 대응에서도 같은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 회복이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평가는 한 명의 성과를 넘어서 지방 정치의 방향을 다시 묻는 사례로 읽힌다. 약속을 기록으로 남긴 정치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김석환 의원의 수상이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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