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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여성들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던 30대 남성이 결국 출입 금지 통보를 받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회에서 거부당한 30대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한 교회 청년부 회장 명의로 발송된 장문의 출입 금지 안내 문자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해당 문자에서 청년부 회장은 "OO님은 이제 우리 청년부에 더 이상 오지 말라"며 "다른 교회에도 지금처럼 행동할 거라면 가지 말라"고 했다.
이어 "예배를 드리고 싶다면 대예배만 드리고 가라"고 덧붙였다.
문자에는 이 같은 통보에 이른 이유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회장은 "솔직히 연애하려는 목적으로 교회오는 거는 뭐라 하고 싶지 않다. 친구 만들고 싶어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OO님은 정도를 넘었다"고 했다.
이어 "주일예배나 수련회를 비롯해 매일 자매들에게 SNS(소셜미디어)에서 추파를 날리고 심지어 고등부 자매들에게까지 같은 행동을 했다"며 "이 문제로 이전에 따로 불러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조처는 청년부 다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신앙의 문제를 떠나 사람으로서 절제와 사회성을 먼저 배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병 아니냐", "고등학생한테 왜 집적대냐", "얼마나 추태 부렸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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