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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대전 아파트 화재, 동생은 7층ㆍ형은 1층서 발견⋯29일 합동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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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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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에 대해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28일 대전소방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 등과 함께 전날 발생한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해 29일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0시 32분 아파트 7층에서 발생한 불로 거주자인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구 앞에서는 A씨의 형(31)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형제 사이인 이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며 자주 왕래했으며 이날도 형 B씨의 집에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B씨의 집에 방문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40㎡ 등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1층에서 발견된 B씨에 대해 화재를 피하려다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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