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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패싱' 이이경 품은 유재석, 통산 9번째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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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6관왕, ‘나혼산’ 논란 전현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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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올해까지 함께 하다가 아쉽게 하차한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에게도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통산 9번째 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유재석이 이른바 ‘패싱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이경까지 품으며 ‘국민MC’다운 포용력을 보였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건 9번째다. 지상파 3사 및 백상예술대상까지 통틀어 21번째 대상이기도 하다.

    유재석은 "제가 첫 대상을 받은 게 2005년인데, 21번째를 2025년에 받았다"며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기에,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0개까지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통적으로 예능이 강세였던 MBC는 올해 이이경 사태에 이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방송인 박나래의 갑질논란과 ‘주사이모’ 사태로 연말 갑작스럽게 쑥대밭이 됐다.

    지난달 사생활 의혹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이이경은, "제작진이 하차를 먼저 권유했다"고 폭로했고 지난 6일 대만에서 열린 타 시상식에선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는 이른바 ‘유재석 패싱’ 논란을 빚었다.

    또 박나래와 샤이니 키는 논란으로 방송에서 전격 하차했다. 키는 이날 전현무, 장도연과 함께 MC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키의 부재로 전현무와 장도연이 2인 체제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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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같은 상황 때문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비롯, 6관왕에 올랐지만 "이렇게 마음 무겁게,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매년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아주신 시청자들의 성원과 응원이 있었는데, 저를 포함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진 않는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힘든 상황에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도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다"며 "2026년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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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 역시 같은 상을 받으며 "이번에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며 "'나 혼자 산다'의 작가님과 PD님들이 고생이 많은데, 살다 보면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위로를 전했다.

    다소 침체된 시상식 분위기는 올해 돌풍을 일으킨 ‘신인감독 김연경’이 살렸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김연경, 인쿠시), 신인상 등을 휩쓸었다.

    김연경은 "배구가 그렇게 관심을 많이 받는 종목은 아니었는데, 배구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연출자 권락희 PD는 "정말 언더독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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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전유성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고인 대신 공로상을 수상한 코미디언 김신영은 "(전유성) 교수님과 사제지간으로 만난 지 23년이 됐다"며 "오는 1월 28일이 교수님의 생신이다. 그날 지리산에 가서 이 공로상을 바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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