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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여성들 가슴·엉덩이만 노출…3시간 라이브방송에 중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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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풀파티를 열고 여성들 주요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생방송으로 내보내다 결국 계정에 제한이 걸렸다. /사진=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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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워가 4400만명인 중국 인플루언서가 풀 파티를 열고 여성들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촬영해 방송하다 계정에 제한이 걸렸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얼거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중국 인플루언서는 최근 약 20명이 참석한 풀 파티를 3시간 동안 생중계했다.

    이 영상은 1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상에는 노출이 심한 여성들 가슴과 엉덩이를 부각한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류씨는 한 여성에게 보디로션을 발라주며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를 보던 현지 누리꾼들은 저속하다며 플랫폼에 신고했지만 영상은 계속 확산했다. 그러다 10여일이 지난 뒤에서야 해당 플랫폼 측은 류씨 계정을 '규칙 위반'으로 차단했다.

    일각에서는 플랫폼 느린 대응을 비판하며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그러한 콘텐츠를 묵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의견도 나왔다.새로운 콘텐츠 게시를 금지했을 뿐 류씨 계정은 여전히 접속할 수 있고 팔로워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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