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7 (금)

    이슈 취업과 일자리

    취업문 더 좁아져…내년 3월까지 채용계획 전년보다 6.4만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46만7천명…대기업 늘고, 중소기업 줄어

    연합뉴스

    취업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 정보 게시판 모습. 2025.12.10 cityboy@yna.co.kr


    (세종=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4천명 줄어 취업문이 더 좁아질 전망이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46만7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1천명이던 것에 비해 6만4천명(12.1%) 줄어든 수치다.

    내국인 채용계획은 45만명, 외국인은 1만7천명이다. 내국인과 외국인 채용계획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19.7%씩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9만5천명으로 채용계획 인원이 가장 많고,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2천명), 도매 및 소매업(5만6천명) 순이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경영·행정·사무직 6만2천명, 영업·판매직 5만2천명, 음식·서비스직 5만명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은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줄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채용계획은 5만7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천명(9.2%) 늘었으나, 300인 미만은 41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6만9천명(14.4%) 줄었다.

    연합뉴스

    나에게 맞는 직장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 10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1 hwayoung7@yna.co.kr


    올해 10월 1일 기준 부족인원은 44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만9천명(14.8%) 감소했다.

    부족인원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이다. 부족인원이 줄었다는 건 앞으로 더 채용해야 할 일자리가 그만큼 없어졌다는 의미다.

    김재훈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부족인원이 없어지고 그로 인해 채용계획도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구인·채용인원도 모두 작년보다 쪼그라들었다.

    3분기 구인인원은 12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7.0%, 채용인원은 110만5천명으로 5.8% 감소했다.

    기업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3분기 10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7% 줄었다. 미충원율은 1.1%포인트 줄어든 8.4%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운수 및 창고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미충원 인원이 많았다.

    미충원 사유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6.9%)이 가장 많았고,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0.5%)이 뒤따랐다.

    ok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