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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푸틴 대통령, 北 김정은 위원장 포함 세계 정상 20여명에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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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포함해 전 세계 정상 20여 명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3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외국 국가 및 정부 수반들에게 성탄절과 2026년 새해를 맞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면서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또 럼 베트남 서기장,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에게도 축전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정상에도 메시지를 보냈다.

    세계일보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조선중앙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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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대통령은 또 레오 14세 교황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지나간 한해는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의의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친선적이며 동맹적인 관계를 백방으로 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답신에서 푸틴 대통령을 ‘친애하는 나의 동지’라고 칭하며 “조·로(북·러) 동맹관계는 현시대뿐 아니라 대대손손 영원히 계승해나가야 할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화답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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