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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유명 화가가 그렸다…러 대변인 선물한 北김여정 초상화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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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새해 선물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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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새해 선물을 교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에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를 통해 김 부부장의 새해 선물을 전달받았으며, 답례로 김 부부장의 초상화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초상화와 함께 신 대사가 선물을 전달하는 영상, 김 부부장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꽃병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김 부부장이 선물을 보낸 것을 전날 저녁에야 알았다며 "연말 바쁜 일정 탓에 답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니카스 사프로노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프로노프가 하룻밤 사이에 김 부부장의 초상화를 그려냈으며, 초상화에 담을 사진도 그와 함께 골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부부장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이 사진이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 그리고 힘과 결단력이라는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가지 중요한 특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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