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가에게 초상화 요청해 하루 만에 완성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으로부터 새해 선물로 꽃병을 받고, 초상화를 답례로 전달했다. (출처=마리아 자하로바 텔레그램) 2025.12.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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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새해 선물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자하로바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나에게 김 부부장의 새해 선물을 전달했다"며 선물로 받은 꽃병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전날 밤에야 알게 됐다. 연말을 앞둔 촉박한 일정 때문에 답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니카스 사프로노프에게 의뢰했고, 하룻밤 사이에 그녀(김여정)의 초상화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자하로바는 "(초상화로) 참고할 사진을 (사프로노프와) 함께 골랐다"며 김 부부장의 초상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하로바는 "김여정 동지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와 니카스는 이 사진에 겉보기에는 양립하기 어려운 가장 중요한 자질들인 부드러움과 여성성이 강인함과 결단력과 함께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으로부터 새해 선물로 꽃병을 받고, 초상화를 답례로 전달했다. (출처=마리아 자하로바 텔레그램) 2025.12.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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