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21은 2017년 암논 샤슈아와 공동 창업자 2명이 설립한 회사로, AI 붐의 수혜를 입으며 벤처캐피털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스타트업이다.
샤슈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 모빌아이(Mobiley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칼칼리스트는 AI21이 오래전부터 매각 대상에 올라 있었으며, 최근 몇 주 사이 엔비디아와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AI21에 관심을 보이는 주된 이유는 약 200명 규모의 인력으로, 이들 대부분이 고급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개발 분야에서 희소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라고 설명했다.
칼칼리스트는 AI21 인수 거래 규모가 20억~3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I21은 2023년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14억 달러(약 2조 174억 원)로 평가됐다. 당시 투자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구글이 참여했다.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기며 시총 1위 기업으로 부상한 엔비디아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확장을 계획 중이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북부 항구 도시 하이파 남쪽에 위치한 키리야트 티본(Kiryat Tivon)에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캠퍼스는 총 16만㎡ 규모의 사무 공간과 공원, 공용 공간을 포함하게 되며, 엔비디아는 2027년 착공, 2031년 초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스라엘을 회사의 "제2의 고향"이라 표현하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보도에 대해 엔비디아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AI21 측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AI21 창립자들 [사진=AI21 웹사이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wonjiu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