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원 4.0으로 작동하는 ‘앨런’과 ‘페르소 인터랙티브’ 시연 현장./이스트소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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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보고회에서 에이전틱 AI와 실시간 AI 휴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며 AI 서비스 상용화 방향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30일 열린 보고회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EXAONE 4.0)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정보 검색부터 문서 생성, 발표 자료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AI가 수행하는 모습과, AI 휴먼이 실시간으로 이용자 질문에 응답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정보 탐색, 요약·분석, 보고서와 슬라이드 생성까지 연속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실제 일상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한 시연을 통해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실시간 AI 휴먼 서비스는 키오스크 형태로 구현됐다. 이용자가 질문하면 AI 휴먼이 즉각적으로 음성과 표정, 제스처를 통해 응답하며, 해당 기술은 SDK 형태로도 제공돼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시연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검색, 문서 작성, 고객 응대 등 일상 서비스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적용 범위를 대국민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엑사원 기반 AI 서비스 협력을 본격화해왔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우수한 성능과 이를 활용한 대국민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에이전틱 AI ‘앨런’과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K-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 대중화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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