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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물가와 GDP

    고환율에 소비자물가 넉 달째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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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 영향 석유류와 먹거리 물가 '들썩'

    석유류 6.1% 급등…경유 10.8% 3년 만에 최대 폭↑

    농·축·수산물 4.1% 올라…수입 쇠고기 8% 상승


    [앵커]
    고환율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석유류와 먹거리 가격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승은 기자!

    통계로 확인된 물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 그래도 높은 수준에서 넉 달째 2%대 상승세입니다.

    지난 8월 SK텔레콤의 통신 요금 인하로 1.7%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는 9월 2.1%, 10월과 11월 2.4%, 이번 달에 2.3%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고환율의 영향으로 석유류와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석유류는 6.1% 뛰었습니다.

    유류세 인하 축소 영향도 겹쳐 경유가 10.8% 오르며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휘발유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폭인 5.7%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4.1% 상승했습니다.

    수입 쇠고기 물가가 8% 오르며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고등어가 11%, 바나나 6%, 키위가 18%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쌀이 18.2%, 사과가 19.6% 올랐습니다.

    먹거리 물가는 고환율에 기후, 정부 수급 조절 실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집계됐습니다.

    5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정부 물가 안정목표 2%를 소폭 웃돌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 유가 약세 영향으로 앞으로 물가 상승률이 2%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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