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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자막뉴스] 영화 '오션스11'이 현실로...드릴에 허망하게 뚫린 은행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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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던 시민 수백 명이 이른 아침부터 은행 앞에 몰려들었습니다.

    은행의 개인 금고가 털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들도 피해를 본 건지 확인하기 위해 달려온 겁니다.

    하지만 은행 측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은행 고객 : 두말할 필요 없이 좋지 않죠. 어젯밤에 잠도 못 잤어요. 어떤 정보도 알려주지 않고 아무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도둑들은 지난 주말쯤 대형 드릴을 동원해 금고실 벽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이어 상당한 시간을 머물면서 3천 개가 넘는 개인 금고를 하나하나 털었습니다.

    도난당한 현금과 귀금속은 모두 3천만 유로어치, 고객 2천5백여 명이 맡긴 재산들이었습니다.

    대담한 범죄 행각은 월요일 새벽, 은행의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 직전, 마스크를 쓴 용의자들이 차량을 타고 유유히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차량의 번호판은 200km나 떨어진 하노버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인근 주차장에서 커다란 가방을 든 남성 여러 명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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